Ⅰ. 삼국사기지리지의 지명 사례
삼국사기 지리지의 지명은 신라 경덕왕 16년(757)에 개명한 것으로 신라, 백제, 고구려의 세 나라 별로 분류되어 있다. 이 지명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한자음으로 표기된 토착어의 고유지명을 그 음이나 뜻에 대응하는 한자로 대치하여 개명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백호 임제의 시적 화자 연구
백호 임제의 시적 화자 연구
Ⅰ. 서론
백호 임제(1549-1587)의 문학에 대한 학계의 관심은 비교적 일찍부터 있었다. 60년대 초반까지 문학사에서 「원생몽유록」「수성지」「화사」 등 산문 작품이 부분적으로 언급된 이래 70년대에 들어서면 한시 작품에도 확장되기 시작한
Ⅰ. 1930년대의 노동단체
한인아나키스트들은 1926년경부터 노동운동으로의 진출을 꾀하였다. 黑風會의 張祥重과 吳宇泳 등은 공산진영의 노동단체인 在日本朝鮮勞動總同盟에 대응하기 위해, 1927년 2월 22일 朝鮮自由勞動者組合(이하 ‘朝鮮自由’로 약칭)을 결성하였다. 이들은 결성 선언문을 통해
Ⅰ. 개요
1910년대 중반 이후의 특징적인 경향으로서 일본에서 유행하던 인종개선학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서구나 일본에서 우생학 또는 인종개선학으로 발전한 인종주의의 조류들이 1910년대 중반부터 신지식인들의 논의 속에 등장하고 있다.
이광수는 “생식의 이상은 건전하
Ⅰ. 서론
종래의 통설에 의하면 1910년 한일합병이전 일본에 있던 조선인은 790명 정도로 이야기되고 있지만 최근의 김영달, 산협계조의 [近代日本の外國人勞動者問題]에 의하면 한일합병이전부터 꽤 많은 수의 조선인이 일본에 건너갔다고 한다. 1880년대 이후 탄광노동자, 철도공사 노동자, 행상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