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좇고, 남편이 죽으면 아들을 좇는다는 뜻이다. 즉 여자는 시집가기 전 집에 있을 때는 아버지의 명령과 지시에 따라야 하고, 남의 집으로 시집을 가게 되면 남편의 의사와 처리에 순종해야 하고, 남편이 죽은 뒤에는 아들에게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는 뜻이다. 결국 여자는 평생 자기 뜻을 고집해
가족 구성원을 살해하는 관습이 있다. 일명 ‘명예 살인(Honor Killing)’이라고 불리는 이 관습은 특히 정조를 잃거나 간통을 범한 여성들을 상대로 자행되어 왔다.
대부분의 아랍-이슬람 사회는 가족이나 부족과 같은 집단의 명예를 우선시한다. 특히 집안의 여자가 부정한 행위를 할 경우, 그들은 이
혼인·부모와 자식·부부 관계가 결정되고, 호적법·주민등록법·아동복지법 등 각종 가족 관련법이 부계 혈통 중심으로 제정·시행되는 등 우리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쳐왔다.
② 헌재(헌법재판소)의 호주제 폐지에 대한 반응:
- 호주제는 혼인과 가족생활에서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규정한
가족을 사회체제 유지를 위한 중요한 기능 중 유형유지의 기능을 담당하는 제도로 본다. 이는 개인들로 하여금 기존 체제에 적응하는 동기를 조성해 주는 사회화의 메커니즘을 가족이 담당한다는 데에 의의를 둔다. 즉 부모들은 사회질서를 도모하여 체제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기본적인 가치관을 자녀
가족의 존립과 사회 자체의 안정에 기여한다. 또한, 혼인은 부부 사이에 태어난 자식에 대해 적자로서의 자격을 주는 동시에 그것에 상응하는 권리와 의무를 인정한다. 혼인관계를 가지지 않은 남녀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부모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사회나 가정에서 권리·의무상 적자와 차별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