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
서사구조는 단지 서사문학의 형식을 뜻하는 말은 아니다. 구조적 이해가 적중할 수 있는 범위는 매우 넓고 다양하다. 그 중에 하나는 작품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앞에서 서사구조를 그리면서 얻었던 양식을 이제 체계로 수렴해 내는 일이 필요하다. 대립적 층위를 구성
신화는 나라를 처음 세운 왕에 관한 신화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가 있으므로 건국시조신화 또는 왕조시조신화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조선의 개국신화를 비롯하여 북부여와 신라, 고구려 및 가락의 건국신화 등이 이에 해당한다.
2) 특징
① 개국신화에는 일반적으로 몇 가지 중요한
신화적 상징인 생명력과 풍요가 기능을 발휘한다. 이것은 무속과 민속 신앙에서도 물이 가지게 될 상징성을 유추할 근거가 된다. <金烈圭>
[재생] 물은 또, 죽은 사람을 살아나게 하는 재생의 기능을 한다.
바리공주 신화에서, 공주가 위중한 부모를 구하기 위해 서천 서역국(西天西域國)으로가
생
신화 속에 포함되어있다. 이런 모든 것을 종합해서 논리정연하게 체계화시킨 것이 바로 신화이다. 이것이 신화학자들이 주장하는 신화의 정의이다. 그러니까 단순하게 과거의 이야기라든가 인간이 만들어 낸 허구의 이야기, 비합리적인 이야기라는 신화에 대한 관념은 수정되어야 한다. 이것을 토대로
- 구비문학이란 ‘말로 된 문학’이다. 즉, 전승의 매체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록되기 전 까지는 항상 이동하고(유동문학), 쌓이고(적층문학), 떠도는 특성(표박문학)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기록된다 하더라도 기록된 차제는 변하지 않으나, 기록과는 관계없이 수용되고 사회집단의 성격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