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장벽이 무너지며 새로운 명제로 대두되고 있는 '세계화(Globalization)' 는 국내 화장품산업 전반에 걸친 대변혁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화장품 회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가시화 되고 있으며, 특히 태평양과 LG
국내 화장품업계 1위 기업인 태평양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1945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61년 동안 사용해오던 회사명을 사실상 접고, `아모레퍼시픽` 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모레퍼시픽은 뉴욕 진출을 위해 새로 만든 브랜드였다. 뉴욕에서 이 브랜드가 알려지자 태평양은 7월 아예
유럽, 미국 등에 수출을 시도하고는 있지만 1990년 1,311만 달러, 2000년 6,401만 달러 정도로 수입에 비해 그 실적이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업계는 지속적인 수출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2000년의 26,705만 달러, 2001년에는 무려 30,268만 달러로 무역 적자폭이 증가하고 있다.
태평양의 글로벌 비전과 목표는 최고 경영층의 확고한 의지 아래 전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로고 ‘아모레퍼시픽 (AMOREPACIFIC)’의 발표를 시작으로 태평양의 글로벌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을 앞세운 태평양의 도전은 태평양으로 하여금 시장의 확보 및 확대의 새로운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