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치부가 낱낱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경제에 있어서의 공권력과 거대기업 집단의 경직적 유착관계가 위기의 근본원인이라는 외국 평론가들의 진단은 여러 가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결국 한국은 구 사회주의국가에서처럼 거대한 공기업 국가체제였다고 볼 수 있
경제의 위기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한국의 정치 권력은 국내외 자본의 충실한 대리자에 불과했다. 재벌과 초국적 자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들이 정치권력을 쥐고 있는 한 민중은 정치․경제적으로 무력할 수밖에 없다. 그 동안 우리들 민중이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 군사독재를 몰아내고 민주주
제2절 재벌의 성장전략
1. 정부정책의 활용
모든 재벌들은 정부의 경제정책을 따르면서 동시에 정부가 발주한 계약을 따내기 위하여 정치적인 연계를 잘 활용하여 성장하였다. 한국 정부는 일본기업들이 떠난 후에 적산자산을 소수의 기업들에게만 매각하였다. 그와 같은 특혜는 재벌의 성장기반
경제 외적인 제약, 예컨대 회사 본사와 지사를 특정 지역에 설치해야 한다든가, 사업성이 없는 분야에 계속 남아있어야 한다든가 하는 제약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게 될 것이다.
공기업의 민영화가 기업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논의는 첫째, 소유구조의 변화가 경영성과를 향상시키는가,
공기업도 이제는 더 이상 정부의 보호막 안에서 이윤을 추구하고 경영을 보장받는 경영방식에서 탈피하여 기업의 생존을 위한 경쟁우위확보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경영자들의 당면 과제도 오늘날과 같이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하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하면 기업의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