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계축일기》(癸丑日記)는 조선시대 수필형식의 기사문(記事文)으로, 《서궁록(西宮錄)》이라고도 한다. 1613년(광해군 5년) 선조의 계비인 인목대비(仁穆大妃) 폐비사건을 시작으로 하여 일어난 궁중비사를 중후한 궁중어로써 사실적으로 서술한 글로, 묘사보다는 서술에 중점을 두고 있어 당
(3) 영창대군 (永昌大君, 1606-1614)
선조의 아들 13명 중 유일한 적자(嫡子)
(4) 정명공주 (貞明公主, 1603-1685)
인목 대비 소생, 영창 대군의 누이
① 광해군과 영창대군
② 인목대비의 유폐,
임해군과 영창대군의 죽음
③ 인조반정
② 궁녀문학
<계축일기>의 작자 : 인목대비를 모시던 궁
Ⅰ. 궁중 수필
「계축일기」,「인현왕후전」등은 궁중의 비사를 소재로 쓰여진 글이다. 이들의 장르에 대해서는 수필 혹은 소설, 수기 등 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이 작품들의 장르를 규정함에 있어 애매한 까닭은 「계축일기」나 「인현왕후전」, 과 같은 작품들이 개인의 사사로운 사건에서 나
Ⅰ. 序 論
지금까지 궁중문학에 관한 연구는 여러 선학들에 의해 고찰되어 왔다. 『계축일기』,『인현왕후전』,『한중록』은 궁중의 비극을 다룬 작품으로 그 문학성이 인정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사실과의 관계에서도 다각적인 측면에서 비교되었다. 특히 오늘날 전해지는 궁중문
계축일기 속 광해군의 모습을 살펴보려한다.
(1) 야사 속 연산군
- 성종이 궐 안에서 몸소 기르던 사슴이 연산군의 옷과 손등을 핥았다. 연산군은 사슴을 걷어찼다. “짐승이 사람을 따르거늘 네 어찌 그리도 잔인하단 말이냐.” 성종은 장차 연산이 등극하는 날 벌어지게 될 참극이 연상되었다. 성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