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고구려건국신화한국의 건국신화는 삼국유사를 비롯한 문헌에 전해지지만, 그에 해당되는 제의적 양상이 전하지 않고, 반대로 국중대회 등은 국가적 제전이었으면서도 거기에서 연행 또는 영창 되었을 신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제의와 신화의 상관물적 관계로 보아
신화와 고구려건국신화
1. 비범한 혈통
한반도에 존재했었던 고대 국가의 건국신화들은, 그 내용에 있어 크게 두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진다. 즉 건국주들의 비정상적인 탄생과정이나 성장과정, 그리고 그들이 나라를 세우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그것이다. 그런데 檀君神話, 赫居世神話, 朱
건국신화의 체계
실제로 세 개의 층위인 “天上 :地下 : 地上”, “神 : 動物 : 人間”, “天父 : 地母 : 建國祖” 등의 양식은 대립소의 관계를 단계적 층위로 설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단계적 층위가 등위적 자질을 기층에 깔고 설정되는 사실을 발견하는 일이 남았다. 즉 이상의 체계가 계열적
Ⅰ.머리말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나라 역사의 정체성과 그에 대한 인식이 시급하다고 요구되는 시기이다. 일본이 과거 우리에게 행했던 잔혹행위를 정당화 시키고 미화시키는 교과서를 만들어 보급하는 일로 우리 국민을 경악하게 한 일이 오래지 않아 중국 역시 고구려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
국유사 권2 가락국기조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후한의 세조 광무제 건무 18년 3월 3일에 북쪽 구지봉에 이상한 소리가 마치 부르는 것 같았다. 군중 이삼백명이 모여 들었다. 사람 소리가 있는 것 같으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소리만 나면서 ‘여기에 사람이 있느냐?’ 한다. 9간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