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왕이 건국하기까지의 고난을 생각하며 자신들도 현재의 고난을 이겨내고자 하였다. 『광개토대왕릉비』에서도 광개토왕의 치적을 말하기 전에 「주몽 신화」부터 기술하여 고구려의 신화적 영광을 자랑하였다. 그리고 고구려가 망했을 때는 동명왕 모(東明王母)의 소상(像-흙으로 만든 사람의 상
주몽’에 관하여
우선 주몽 신화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이 신화의 주인공인 ‘주몽’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이 ‘주몽’이 이름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몽’이라는 것은 부여의 속어에서 나온 말이다. 부여의 『삼국사기』의 「고구려 본기」, <동명성왕>조에 보면 ‘시
고구려·백제·신라의 시조와 각 시조의 신화 그리고 역사를 모두 수록하고 있다. 고구려 시조인 <주몽신화>에 대해서는 해부루와 주몽, 유리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본지에서는 <주몽신화>만을 다루고자 하으로 유리왕에 대한 부분은 생략한다.
[1] 시조 동명성왕의 성은 고씨요 이름은 주몽이다.
건국신화 등이 이에 해당한다.
2) 특징
① 개국신화에는 일반적으로 몇 가지 중요한 모티브를 가지고 있다. 우선, 로물루스 신화 나 단군신화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국가의 시조가 신성(神聖)한 존재라는 점(로물루스 는 신 마르스의 아들이다)이다. 두 번째는 개국시조가 주몽이나 로물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