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식은 해독과정에서 그 말의 형태를 쉽게 파악하고 여타의 유의어로 읽을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다. 따라서 향가를 읽을 때에는 어절의 머리 부분을 훈독하면서 끝부분을 음독하면 될 것이다. 여기에서 음독하게 되는 끝부분이란 단어 자체의 끝부분과 활용어미나 곡용어미 등의 굴절어미를 가리킨다.
고대국어의 범위는 1장에서 밝힌 바와 같이 삼국 시대에서 13세기까지의 언어를 포괄 하며, 10세기 고려의 성립을 기준으로 고대국어의 전기와 후기를 가른다.
4) 이는 연역과 귀납에 의해 추론되는 음운 체계의 변화나 중부지방을 기반으로 하는 언어 중심축의 형성 등 국어사에 있어서 중요한 역사적
국어의 문장 구조에 따라 배열하던 표기 방법(조사와 어미까지 표기한다)②이두의 첫 싹은 고구려에서 텄지만 본격적인 발달은 신라에서 이루어졌다.③이두의 명칭은 이토(吏吐), 이도(吏道), 이서(吏書)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서(吏書)는 "제왕운기"에, 이도(吏道)는 "대명률직해"에 나타난다.④신라 이
아득한 옛날에는 오늘의 韓半島(한반도)와 滿洲(만주)에 걸친 넓은 지역에 여러 언어들이 널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행히도 이들은 거의 아무런 기억도 남기지 않고 소멸하여 자세한 것은 알 길이 없다. 다만 옛 史書(사서)에 토막 기록들이 더러 전하여 이 언어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엿볼 수 있을
고대의 고구려어, 나아가서는 부여계 언어가 어떠했던가를 보여 주는 달리 찾아볼 수 없는 증거들이기 때문이다.
고구려어는 분명한 알타이 계 언어로서 신라어와 가까우면서 퉁구스 제어와도 가까운 일면을 보여주며 일본어와도 각별한 친족 관계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어와 알타이 제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