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春香傳)의 배경설화
Ⅰ.춘향전의 배경설화
<춘향전>의 근원설화는 대체로 열녀설화(烈女說話), 암행어사설화(暗行御史說話),신원설화(伸寃說話), 염정설화(艶情說話)로 대분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열녀설화
① <도미설화>
백제의 서민인 도미(都彌)의 아내는 아름답고 정
춘향전의 모태가 되는 소설들을 조사해보고 분석해보는 과정을 통해 단순히 애정소설로만 치부해왔던 춘향전에 대해 다른 관점을 키워보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근원설화를 찾는 과정에서 간접적으로는 우리나라 고전설화의 종류에 관해서도 단편적으로나마 알 수 있
설화일 수 있으므로, 온갖 이야기에 ‘설화’란 말을 붙여 안 될 것은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설화의 층위를 구별하기 위하여 어떤 특정 설화가 적어도 모티프적 설화인가 삽화적 설화인가, 혹은 주제적 설화인가는 구별하여야 할 것이다.
잘 알다시피 '심청전'은 ‘효 설화’가,'춘향전'은 ‘열 설화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유학자층이나 조정에서 높은 관직생활을 했던 관료층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따라서 작자층, 독자층은 사대부 계층이 아닌 평민들이었다고 본다.
그러나 일차 산업에만 골몰하고 정치나 사회에 아무런 관심 없이 오직 먹고 사는 데만 급급했던 백성 부류가 아니라 적어도 사회
문학적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근대의 문학 연구가들은 이야기 문학 특히 소설에 대하여 인물․사건․배경 내지는 나아가 주제․구성․문체 따위의 고찰을 그 핵심적인 연구 본령으로 삼아 왔다. 이들은 물론 설화문학 연구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주요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