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조선조는 현대와 가장 가까운 시대인 데다가 사회의 변동이 심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문학사를 정리한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많은 자료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앞 시대의 시가보다는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조선조는 일반적으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시가, 가사, 문필’이라는 3분 체계를 세운다.그 뒤 다시 ‘문필’이라는 개념의 모호성을 탈피하여 ‘시가, 가사, 소설, 희곡’이라는 4대 부문을 제시하는데, 이는 서구의 고전 문학의 3분체계인 서정, 서사, 희곡을 의식하면서 동시에 국문학의 특수성도 함께 고려한 것이다. 연구 초기에 조윤제가 국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북청’은 북청부사인 성대중의 선정을 기리는 의도를 담고 있기도 하다.
이에 본고는 김광조의 연구를 기본 텍스트로 하여 <우부가>의 주제와 의미에 대해서 논하고, 김일렬의 연구사 정리를 기본 텍스트로 하여 <갑민가>의 작자 문제와 대화체 형식, <갑민가>에
내용에서 담아내고 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사실주의적인 태도로서 풍자적이거나 희극적인 내용, 비판 정신 등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가사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근대성은 가사가 산문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다. 기존의 정형성이 없이 일정한 음수율(4.4조)만을 지키며 되풀이되던 가사작품이
내용을 이루고 있다. 아울러 남녀 간의 애정과 기다림, 그리고 성의 문제 또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본론에서는 사설시조 작품을 이러한 주제별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2. 사설시조의 주제별 고찰
1) 당시 시대의 비판
조선 중․후기 당시 시대적 상황이 변화 하면서 사랑들의 인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