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식’은 ‘개인주의적 고향의식’으로 바뀌어 버린다. 이에 고향은 눈송이 내리고 젊음의 추억이 담긴 공간이 아니라 개인의 이익에 부응 하는 공간이 된다.
「부시장 부임지로 안 가다」는 근대화 과정에서 뿌리내리지 못하고 방황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사회가 요
대한 자각이 관심의 초점을 옮겨 놓았다.
작가는 인생과 현실을 추구하며 삶의 지표를 제시하는 인간존재의 해명정신과 고발과 지향적 정신은 미의식을 추구하는 장인 정신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한다. 또한 이러한 작가정신은 작가의「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삶의 자세와 일치해야 한다.
의식을 추구하는 장인 정신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한다. 또한 이러한 작가정신은 작가의「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삶의 자세와 일치해야 한다.
<작가연보>
이호철 [李浩哲, 1932.3.15~]
․1932: 3월 15일 함경남도 원산시 현동리에서 아버지 이찬용씨와 어머니 박정화씨의 장남
으로 출생.
고향을 잃은 것이 아니라 고향을 벗어나 당당히 자신의 터전을 정립시키는 적극적 의지의 발현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그의 소설 <탈향>은 작가 자신과 실향민들의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도가 드러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고향으로 돌아갈 날은 갈수록 아득했다. 이 한 달 상에 두찬이
이호철, 최인훈, 강용준 등으로 대표될 수 있다. 셋째 부류는 이남 출신으로 생활의 뿌리를 완전히 뽑히지는 아니하였지만 계속적인 정치적 사회적 혼란 때문에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계속 탐구하지 않을 수 없었던 작가들이다. 그들은 김동리, 김정한, 서기원, 하근찬, 박경수, 박경리, 이문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