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이해도 더욱 깊어진다.
빈센트 빌렘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 1853~1890)는 작품과 인생이 깊게 연결된 전형적인 화가이다. 고흐라는 화가가 현대에도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화가 중 한 사람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생애의 실상은 의외로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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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1885년에 네덜란드 누에넨에서 그린 <감자 먹는 사람들>이다. 후반기의 화려한 색채의 작품과는 대조적으로 어두운 색채에 박력이 넘치는 작품이다. 고흐 자신도 그로부터 2년 후 파리에서 막내 여동생에게 보낸 편지에 “지금까지도 누에넨에 있을 때 그린 <감자 먹는 사람들>이 내 그림 가운데
등의 처방을 통하여 심리적인 치유를 시도하는 연구도 보고 되고 있다.
후기 인상파의 대표적인 화가 중 한사람인 빈센트 반 고흐는 강렬한 붓터치와 화려한 색으로 개인적인 감성에 충실한 작품을 제작한 사람중의 한 사람으로 이 대표자의 생애와 작품에 나타난 색채심리를 알아 보고자 한다.
생애의 마지막 3년 동안 제작한 작품들로 반 고흐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그의 그림에서는 모든 것이 살아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그의 작품은 많은 현대회화의 발전, 특히 수틴과 독일 표현주의 화가들에게 강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그가 평생 동안 그린 800
예술, 또는 자신을 전이시키는 최초의 예술적 예증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는 이 같은 일을 그의 예술의 본질을 가장 격렬하게 다룸으로써 성취해 냈다.
예술가로서의 그의 생애는, 그 양식의 급속한 전개에서뿐만 아니라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이란 측면에서 고도의 종교적-도덕적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