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다. 민주체제란 국가의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정권과 치권 즉 입법 사법 행정이 분리되어 있으며, 모든 국민은 독립적 개체로서 평등한 정치적 권리와 의무를 지닌 사회구조를 의미한다. 공자 이래 유학이 추구해온 정치이념은 백성을 근본으로 하고 백성을 귀하게 여기는 사상이었다.
유교로부터 자유주의, 다원주의 그리고 민주주의와 양립 가능한 한편, 자유주의와 접합시킨 형태가 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선 유교공동체의 민본주의와 위민사상은 현대사회의 민주주의의 원리와 부합한다고 본다. 민중의 복지와 민생을 국정운영의 최우선과제로 여기는 유교의 정치원리는
한계에 직면하게 되자, 기업의 CEO들은 유학적 사상에 기반을 둔 새로운 경영방식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여러 분야의 CEO들이 유학대학원에 들어가기도 하고, 신입사원 커리큘럼에 유교사상에 대한 교육이 포함되기도 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유교와 경영’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
공자의 사상을 살펴보고자 함은, 논어가 공자의 사상을 살펴보기에 가장 합당한 책이기 때문이다. ‘논어(論語)’는 공자의 언행록(言行錄)으로, 공자의 사상과 행동, 제자들과의 문답, 공자와 왕래하던 사람들과의 대화를 수록한 책이기 때문이다. 논어에는 유학사상의 뿌리가 되는 인(仁), 의(義), 예(
상(商)의 부락의 장인이었던 탕(湯)이 쳤을 때도 “핍박받는 민중을 위하여 복수를 한 것”이라고 평한 것을 보아도 맹자가 폭군에 대한 복수를 정당화했음을 알 수 있다.
(3)유교와 인권의 현대적 해석
서구의 인권 개념은 폭넓은 개인의 자유를 바탕으로 인간으로서 응당 받아야 할 여러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