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가가 출현하는 것은 필연적인 사실이다. 이 필연적인 역사적 사실 앞에 출현한 사람이 바로 공자이다.
공자가 태어난 시기는 주나라의 사회질서가 이미 파괴되었고, 부패가 만연한 불안한 사회였다. 상하 간의 계급 갈등과 수 백 년 간 지속된 주나라의 신분사회가 몰락의 조짐을 보이고 있었던 것
1. 공자의 사상적 계승자, 맹자
맹자가 살았던 전국시대에는 유력한 제후가 스스로 왕이라 칭하고, 무력으로 타국을 귀속시켜 천하의 패권을 장악하려고 했다. 그들의 목표는 춘추시대의 제나라 환공이나 진나라 문공과 같은 패자가 되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맹자는 그의 이상주의 사상을 제후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의 문하생으로 수업했다. 이렇게 해 공자사상의 정통성은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었다. 마침내 맹자도 남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었고 잠시 제(齊)나라의 관리로도 일했다. 그는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제후들에게 인정을 베풀라고 조언했다. 그당시는 혼란기였기 때문에 제후들은
공자는 당면한 사회적 위기의 근본 원인을 바로 통치자인 군자들의 도덕적 타락에서 찾았다. 공자에 의하면 천하에는 더 이상 질서가 없었다(天下無道). 이런 상황에서 공자는 천하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 정명사상, 즉 주례에의 복귀와 통치자들의 윤리적 교양이라는 두 가지 요청을 내놓은 것이
사상은 인의설(仁義說)과 그 기초가 되는 성선설(性善說), 그리고 이에 입각한 왕도정치론(王道政治論)으로 나누어진다. 공자의 인(仁)의 사상은 육친 사이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친애(親愛)의 정을 널리 사회에 미치게 하려는 것이며, 이 경우, 소원한 쪽보다 친근한 쪽으로 정이 더 간다는 것은 당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