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삼국의 관음보살도
고구려에는 일찍이 중국으로부터 불교가 전래된 이래 관음신앙이 크게 융성했을 것으로 보지만 실제 전해지고 있는 사료만으로는 전래 사정이나 신앙의 내용 등에 대해 알기가 어렵다. 다만 일본에 전해지고 있는 기록으로부터 고구려 관음신앙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사례가
음에 힘쓰지 않고 반대로 귀신을 방지하려고 마침내 남녀 무당과 채녀 수백명을 데리고 화림원중의 죽림당에 가서 활과 화살을 가지고 귀신과 일을 하였다.
(鬼豈畏射, 眞是妄想!)
귀기외사 진시망상
귀신이 어찌 쏘기를 두려워하겠는가? 진실로 망상이다!
會稽長公主也同隨往, 建安王休仁, 山陽王
음(五萬文殊觀音)에 대한 설(說)을들 수 있다.이모든 그림들은 종이가 발달(發達)되기 이전에는 헝겊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리기 보다는 집을 짓고 집벽에다 그림을 그린 것이 더 많았을 것이다. 지금여기에서 이야기하는 불화는 벽에서 이탈(離脫)한 불교미술만이 아니라 벽에 그려진 미술도 이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