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전혀 접해보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기존 교회를 향해 일종의 배신감마저도 느꼈을 줄 안다. 일선 교회에서는 일단의 자유주의적 신학운동을 이단이라고 정죄하면서 그 위험성을 지적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감리교 신학대학교의 다양한 학풍 속에서 일부 자유
신학에 이르는 2천년의 대서사시를 진술하여야 한다. 그것도 소위 기독교 역사신학이라는 굴레는, 교리와 교회라는 수레의 두 바퀴처럼 공존하여 온 것에 대한 탐구이어야 한다. 기독교 신앙이 제공해 줄 수 있는 특별한 문제, 즉 역사에서의 기독교 신앙이 19세기 이후, 역사관에 입각한 자유주의신학
Ⅰ. 현대신학의 분류
19세기자유주의신학은 종교 개혁적 전통에 대한 도전으로 나타난 운동으로 18세기 철학 사상인 영국의 이신론과 프랑스의 자연주의, 독일의 합리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19세기의 자유주의신학에 도전하는 두 흐름의 신학이 나왔는데 두 신학이 바로 신정통주의 신학과
운동의 중심 취지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것이다.
맥그라스에 따르면, 그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6세기부터였다. 그것은 중세 말기 교회의 형식적 신앙에 반기를 들고 성서적 신앙 회복을 주창했던 가톨릭 저술가들을 가리키기 위해 처음 사용되었다. 개인적 구원의 경험을 강조하는 복음적
19세기와 20세기 초에는 몇 가지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먼저는 바울사상의 “핵심” 또는 중심에 대한 탐구가 있었다는 것이다. 바우어는 바울 중심사상을 순수하게 철학적 의미로 영이라는 가르침에서, 자유주의자들은 순전히 윤리적 의미에서, 종교사학파는 신학과 경함의 차이를 거부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