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저희 조는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구비문학에 나타난 남녀 간 사랑이야기를 각각 비극적 결말과 긍정적 결말로 나누어 그 요인과 결말 유형을 분석해 공통점을 찾아내고자 했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소재는 그 특성 상 신화보다는 전설, 전설보다는 민담
문학보다 비교적 짧고, 관습적인 표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설화가 보여주는 세계는 만만하지 않다. 문자가 보편화된 근대 이후에 우리가 문학에 대해 논할 때, 그 대상은 언제나 기록된 문학이었다. 반면 구전되어온 수많은 이야기들은 표현의 상투성과 황당한 상황설정, 진부한 결말로 인해 저급한
우렁각시 설화
옛날 가난한 청년이 홀어머니와 밭을 일구며 살았음.
어느 날 총각이 밭을 일구며 “밭을 일궈 누구랑 먹고 사나” 했더니 “나랑 먹고살지” 하는 소리가 들림.
소리가 난 곳을 파보니 큰 우렁이가 있었고, 그 우렁이를 가져다 물 항아리에 넣어둠.
그 후 따뜻한 밥상이 매일 차려
결말을 맺는다는 안도감을 준다. 결국 선과 악의 대립에서는 선이 이길 수밖에 없다는 교훈성을 담고 있다. 장영미, 앞의 논문.
4) 연구 동향
<여우누이> 설화는 손진태에 의해 소개된 이래, 한국구전설화, 한국구비문학대계 등의 발간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분포가 확인되었다. 이후 전개된 선행연
이야기에서 구현되는 여성의 위상은 더욱더 인상적이다. 여성 패러디 소설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남성 중심적 혼인의 과정을 여성의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다.
③ 다른 민담들과는 달리 비극적 결말을 보편적인 판본으로 삼고 있다.
④ 다양한 이본을 가지나, 특정한 고유명사가 등장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