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에서는 당사자 모두가 그 조약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히타이트족과 다른 민족들 사이의 언약의 형태가 히브리인들 사이에도 나타나야 한다는 것은 착오일 것이다. 구약의 언약에 대한 우리의 연구는 구약 자체에 한정하되, 그러한 연구 과정에서 고대 국가들의 언약 관계를 추론하는 것을
언약을 성립하는 조건이 아니라 언약 관계 안에 머무는 방식이며 언약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삶의 표현인 것이다.(신30:16,27; 요14:15; 요일5:3)
본래 언약신학은 “은혜성”과 “요구성”사이의 균형을 생명으로 하는 신학 체계이다. 전자를 강조하면 국가적이고 민족적인 정체성이 강
언약은 상호간의 존중 하에 맺어진 계약이다. 라반과 야곱의 계약(창 31:43-54), 다윗과 요나단(삼상 18:3; 23:18)이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하나님과 맺어진 언약은 다음 절에서 살펴보는 바와 같이 이러한 모습은 아니다. 대체적으로 고대 근동에서 의 용례는 국가간의 관계나 통치자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언약에 불과한 계약은 그 누구를 강제하거나 규제하거나 제약하거나 보호할 어떠한 힘도 갖지 못한다고 했다. 따라서 그는 오직 공공의 검을 통해서만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맑스주의적 전통을 따르는 학자들 역시 국가가 조직화된 폭력을 소유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엥겔스는 국가
1. 이스라엘의 시작을 찾아서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보았을 때는 이스라엘의 시작은 창조 때부터 일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주전 2000년대 전반 (대략 2000-1550년)을 이스라엘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시기는 반유목 민족들이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한 때로 이들을 이스라엘의 선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