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의미론
㉠ 어원이나 명칭에 대한 의미 문제가 아주 일찍부터 논의되었음에도 학문으로서의 의미 연구(의미론)는 19세기 근대 언어학 시대 이후의 일이다.1825년경에 와서 독일의 라이지히에 의해 학문적인 체계를 갖추게 된다.
라이지히 : 베르린 대학, 할레 대학의 독일 고전학자. 그의 저술은
가사는 개념 규정에 있어서도 아주 다양한 이견들을 보이고 있다. 한 국문학개론서에 이런 이견들을 정리한 것이 있어 몇 가지를 발췌 하면, 조윤제는 “가사는 극히 단조한 형식을 가진 장가로서 대강 8음 1구를 중첩한 8․8조의 연속체”라고 하였고 김사엽은 “이조시대 가요사상 독특한 시형인 4&
변천을 율격적으로 살핀다고 하면서, 초기에서 후기로 갈수록 경기체가의 율격적 통제가 사라지고 상당히 자유로운 율격을 취하는 점에 근거하여 장르적 성격도 처음에는 교술성이 두드러졌다가 후대로 갈수록 서정성이 두드러져 간다고 보았다.) 김학성, 경기체가, 한국문학연구입문,
사적 기술에 있어서 왕조사적 시대 구분을 과감히 탈피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왕조사에 기준을 두면 정작 핵심이 되는 언어 내적인 요인에서 오는 변화가 간과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정치‧사회‧문화적 변동이 언어의 변천과 무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언어사의 기술에서
되기도 하였다.
가사는 문학양식으로서의 그 이름도 여러 가지로 표기되어 사용되고 있다.
가사의 내용을 시대별로 대별해 보면 산수자연을 나타낸 것, 연군의 정을 그린 것, 유배의 울분을 엮은 것, 전하의 참변을 노래한 것, 기타 불교의 도덕관, 여정 등을 노래한 것들로 나누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