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가 종국에는 수령형상창조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공산독재의 한 모순을 반영하는 데에 머물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한편 “조선문학사1”은 심청전, 흥부전, 춘향전의 세 작품만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조선문학통사>에 나타난 판소리문학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민족의 고전이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판소리나 <춘향전>에 대해서도 남한의 학적인 평가와는 아주 다른 인식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북한문학사에서 판소리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고전작품인 <춘향전>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
인식과 수용태도에 극심한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시장의 형성에 따른 문화적 토양의 변화는 사회사적 의미에서 주의 깊은 관찰의 대상이 된다. 경제의 활성화는 문화의 다양화와 수요계층의 확대를 동시에 가져오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반영하여 가면극, 판소리장르가 활성화되었고, 전기수
미래를 대비해서 이질성이 심화되고 있는 남북문학사의 기술태도와 인식차이 그리고 사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과거 중세의 민중들의 신념과 소망이 담겨있는 판소리문학을 북한문학사가 어떻게 그 미적가치와 역사적의미를 평가하고 있는 지 분석해 보기로 한다.
북한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차이에서 오는 사회 문화적 배경의 상이함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남한은 자유롭고 다향한 문화가 발전했지만, 북한은 수령절대주의 체제에 이용할 수 있는 문화만 용인되어 문화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폭이 협소했던 것이다. 따라서 춘향전을 비롯한 판소리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