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국어교과서’와 ‘한국어교재’가 뭐가 다른 것일까? 필자는 한국인이고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재론 수업을 듣기 이전에 생각하기로는 ‘국어교과서’는 한글로 가르치고 필자가 사용하는 한국어로 교육을 하므로 ‘한국어교재’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개념을 갖고 있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내용을 선정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교과 계획을 일컫는다. 즉,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서 배워야 할 지식, 기술, 기능 등을 학문 영역 및 활동 영역에 따라 조직해 놓은 자료이다. 교재와 달리 교과서는 일반적으로 표준적이고 보편적인 가치
대상에 따라 교육이 달라져야 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국어교과서를 배우는 대상을 살펴보자. 한국인들이라면 초등학교 때부터 사용했던 교과서 중 ‘국어’라는 과목을 기억할 것이다. 그 과목의 명칭은 ‘한국어’ 가 아닌 바로 ‘국어’ 였다. 여기서 우리가 국어교과서의 학습대상을
국어교과서는 채택률이 2위(비상출판사의 고등 국어교과서는 채택률이 1위)이다. 그만큼 ‘내용이 알차고 괜찮은 교과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상출판사는 교과서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의 강세를 보이는 출판사이기에, 교육 출판사에서 나온 교과서는 교육과정을 어떻게구현하였고, 그들
매체언어교육에 대해서도 그간 다양한 논의가 있어 왔다. 개인적인 연구들이 다양하게 진행되어 온 것은 물론이고 학회 차원에서도 한국국어교육연구회에서 1998년 4월 25일 ‘다매체 시대의 국어교육’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다매체를 국어교육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학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