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IMF라고 알고 있는 것은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약어(略語)로써, 이는 1944년 체결된 브레튼우즈(Bretton Woods) 협정(協定)에 따라 1946년에 설립되어 1947년 3월부터 IBRD(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 세계은행)와 함께 업무를 개시한 국제금융기구이다. 이 두 기구를 총
협정이 체결되면서 국제통화기금(IMF),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가 창설되었다. 그리고 연합국은 국제무역기구의 필요성의 대두로 국제무역기구(ITO)를 계획해 설립하려 했으나 영국과 미국의 의견차이로 동의를 얻지 못해 그에 대한 임시방편으로 1947년 제네바에서 23개국이 관세 철폐와 무역 증대를 위하
관세교섭을 벌여 모든 참가국에게 평등하고 무차별로 적용될 `관세양허표(關稅讓許表)`를 작성하였는데, 여기에 국제무역기구헌장 중에서 관세와 무역에 관계되는 실현 가능한 조항만을 추려내어 이를 다듬어 첨가하여 하나의 조약형식을 만든 것이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이다.
당초에
국제무역기구(International Trade Organization;ITO)를 설립을 준비하려 했지만 순조롭지 못했다. 그러나, 1947년 제네바에서 관세인하협상을 계기로 ITO헌장의 통상정책부문을 반영하여, 1948년 빛을 보게 된 것이 바로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인 GATT(General Agreement on Tariffs and Trade)인 것이다. GATT는 그 명칭이
국제무역의 흐름에 맞게 규정을 정비하였지만 자유무역을 표방하는 GATT의 정신은 그대로 이어간다.
1 브레튼우즈 체제의 한계와 붕괴
브레튼우즈 체제는 달러를 기축통화로 하여 국가 간의 자본이동을 규제하여 환율 조작이나 단기적인 자본이동으로 인한 국제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한 제도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