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 총 공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으므로 각국의 가격 수준이 조금씩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 이와 같은 조정과정을 거쳐 금본위제도는 장기적인 국제가격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었다.
19세기 운영된 이러한 국제금본위제도는 자유무역체제의 근간으로서 국제수지의 자동조절과 국내
국제거래에 있어서는 각국의 통화가 다르므로 국제간에 통용될 수 있는 대외지급수단, 즉 국제유동성이 반드시 요구된다.
오래 전부터 국제유동성으로 널리 사용된 것은 금이었다. 그러나 금은 산출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국제무역이 확대됨에 따라 늘어만 가는 국제유동성에 대한 수요를 금으로만
국제수지의 측면에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바로 국제통화제도이다.
2. 국제통화제도의 기능
(1) 국제유동성의 공급기능
국가 간의 무역, 용역 및 자본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국의 통화가 믿을 수 있는 대외거래의 결제수단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그
환율제도하에서는 충분한 외환준비금이 필 요하다. 그 결과 각국은 외환을 통제하게 되고 보호무역정책을 쓰게 된다. 그러면 국제간에 자원배분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변동 환율제도의 장점
환율의 변동에 의해 자동적으로 국제수지의 균형이 달성되기 때문에 각국은 준비통화를
국제통화제도의 역사에서 견실한 고정, 변동 환율제도의 예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의 국제통화제도는 두 제도 사이의 지역을 걸어왔다고 할 수 있다.
국제통화제도의 효율적 작동 조건.
국제통화제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과거 금본위제도, 브래튼우즈 체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