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이 사튀로스 극에서 나왔다고 한 데에서 추측해본다면 전자가 더 우세해 보인다. 그러나 사튀로스는 기원전 650년 경에 펠로폰네소스 지방에서 처음 생겼다고 하는, 그냥 배가 부른 추한 인간의 모습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튀로스가 기원전 6세기에 아테네로 건너와서는 귀와 꼬리가 말과 비슷한 반
아르카익 시대(기원전 620년~기원전480), 아테네를 중심으로 한 아티카 지방에서는 서양 드라마의 토대를 쌓는 거대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바로 그리스비극의 형식이 완성되고, 디오니소스 제전과 함께 널리 확산되던 시기이다. 그러나 그 기나긴 비극의 발전과정에 대한 명확한 자료나 문헌은 거의 없
1. 그리스비극의 기원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숭배의식에서 비롯
비극(tragodia)의 본뜻 : 염소의 노래
시인이 제단 앞에서 신과 영웅의 행적을 노래
가무대 조직하여 반인반양의 삼림신 가면을 쓰고 산양 가죽으로 분장하여 원형무대에서 합창
아크로폴리스 신전에 딸린 디오니소스극장에서 국가
비극의 정의와 역사
비극이란 인생의 불행과 비참한 일을 제재로 하여 파멸, 고뇌, 죽음으로 끝맺는 극을 말한다. 이는 기원전 5·6세기경 고대그리스에서 발생했으며, 1·2세기쯤 지난 후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여 그의 『시학』에서 정의되었고 이 책으로 말미암아 비극이라고 하면 의례히 그리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