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재벌에 대해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대마불사(大馬不死) 정책을 취하게 되고, 이러한 사례는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입장에서 같은 조건이라면 재벌에게 대출해 주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재벌로의 자금편중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
금융기관이 자산과 부채를 효율적으로 다변화시키는데 제약조건으로 작용함으로써 위험이 증대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규제기관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규제속에 효율성이 결여된 금융기관을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에 금융기관의 부실화가 심화되어 오히려 경제전체의 불안
금융위기
1997년, 대한민국은 외환위기라는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10년만에 찾아온 미국발 금융위기는 미국만이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에 신용경색을 불러왔으며 최근 발생한 유로존의 재정위기는 또다른 시장의 불안함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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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용어였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가의 경우는 노동생산성이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건설 경기 호조 등으로 임금은 크게 상승하면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었다. 이와 같이 심화되는 경상수지 불균형을 남유럽국가들은 독일, 프랑스 등의 해외자본을 통해 해소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대외부채가 크게 확대되었다.
건전성에 대한 평가가 나빠진 것은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GNP증가율·물가상승률·국제수지 등 거시총량지표를 실물적 기초(fundamentals)의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반해 외국 투자자들은 미시적인 산업구조나 제도적 장치 등에 더욱 관심을 갖는다. 그들의 관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