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다양한 소재
기녀들이 특수한 신분으로서 일반 여성들보다 남녀 간의 사랑에 메이고 또 그것을 문학적인 주제나 소재로 삼게 되었다고 하나 애정자체에만 국한되어 문학작품을 창작하지는 않았다. 기녀작가들의 작품들 중에는 남녀 간의 사랑이외에도 다양한 그 외에도 유적지를 방문하여 느낀
기녀문학의 발생배경
기녀는 규방의 여인들과는 달리 사대부 계층과 자유로운 교제를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신분의 특수성으로 인해 지배층 남성들의 생각과 사상, 행동 등 모든 문화를 받아들이고 모방함으로써 지식과 문학에 대한 발판을 마련해 갈 수 있었다. 이리하여 사대부들은 기녀를 단순한
황진이 시조 분석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른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비 뒤에 찬바람이 댓잎자리에 들고
한바퀴 밝은 달은 다락 머리에 걸렸어라.
외로운 방에선 밤새도록 귀또리까지 울어
이 내 마음 부서지고 시름만 가
기녀시조와 규방가사를 비교하며 발표
(중략)
기녀시조의 예 - 매창
부안 출신의 기생
계유년에 태어났다하여 이름을 계생(癸生) 또는 계생(桂生), 애칭으로 계랑(癸娘)이라 부르기도 하였고, 자호(自號)를 매창(梅窓)이라 하여 널리 매창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매창의 작품으
문학과 허난설헌
조선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살펴 볼 수 있는 작가로는 잠곡 김육(1580~1658)의 딸, 신정(1628~1658)의 며느리, 경당 장흥효(1564~1633)의 딸 안동 장씨, 허난설헌(1563~1589), 심광세(1577~1624)의 딸 심씨 등이 있다. 이들 작가층은 가정에서 일정 이상의 교육을 받고 자라왔으며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