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실존 양태에 기초하여 성윤리의 원리를 제안하게 된다. 바울은 다양한 종류의 독신자들, 즉 자발적으로 별거하거나 성생활을 멀리하는 결혼한 사람들(7:2-6), 과부들과 홀아비들(7:8-11), 남편이 믿지 않아서 별거하려는 기독교인여성들(7:12-17), 결혼 적령기에 있는 여성들과 남성들(7:1; 7:36-40)에게
기독교인에게든, 비기독교인에게든 기독교와 여성 문제를 조명하여 보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어떤 관점에서, 어떤 측면에서, 또는 어떤 사회-문화적 정황에서 기독교를 조명하는가에 따라서 상이한 결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서구에서 경험되는 기독교, 아시아 나라들에서 실천
1. 들어가며
기독교인이 “기독교는 사실 여성을 억압하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이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다. 첫 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이렇게 답할지도 모른다. “말도 안 됩니다. 기독교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설파하고 있고, 여성 해방을 위해 열심히 싸워왔습니다.”
2. 결혼의 일반적 의미
1) 결혼의 개념
결혼이란 남자와 여자간의 상호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영속적인 결합으로 상호간의 권리와 의무를 지키는 가운데 성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는 하나의 제도화된 인간생활의 기본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송성자(2002)에 따르면, 결
여성에 대한 시각이 근본적으로 잘 못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은 여성에 대한 시각을 다각적 분야에 비추어 살펴보고 성서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비평으로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
기독교인이든, 비 기독교인이든 성서의 기본적인 핵심사상이 전 인류의 평등과 사랑이라는 사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