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정기억과 같은 고등정신과정을 어떻게 연구할 수 있을까? 한 가지 방법은 마치 컴퓨터가 정보를 처리하듯이 인간이 정보를 처리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연구하는 것이다. 컴퓨터에서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통하여 정보가 입력된다. 그러면 그 정보가 램에 저장되고 연산법칙에 따라 CPU에서 계산
정보처리이론
I. 정보처리이론의 개관
인간이 정보를 기억하는 과정은 감각기명 (sensory register)과정, 저장(storage) 과정, 그리고 인출(retrieval)과정의 세 단계를 거친다.
1) 감각기명과정
인간은 외부 세계로부터 끝임 없이 시각, 청각, 통각, 촉각 등을 통해 자극을 받는다. 이렇게 감각기관을 통해
기억
I. 기억이론
나를 잊지 말라는 수선화의 꽃말처럼 기억은 망각이라는 단어를 항상 수반한다. 기억과 망각은 정보 처리 과정이라는 동일선상에서 존재하지만 상반된 위치에 놓여 있는 인지 과정이다. 먼저 흔히 사람들은 기억을 이미 얻은 정보를 잘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억이란 정
답에 확신을 덜 갖는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와 마찬가지로 기억에서도 노인들의 기능은 매우 다양하다.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억이라고 불리는 단일한 능력은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여기서는 노년기 연구를 중심으로 부호화, 저장, 연출이 세 가지 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기억의 과정과 구조
I. 기억과정기억과정은 앞서 정보처리 접근에서 보았듯이 인간의 기억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3단계, 즉 부호화(coding), 저장(storage), 인출(retrieval)로 구분한다. 기억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보를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처음으로 사람을 소개 받았다고 하자. 그 사람의 이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