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coordination)되지 못하면 조직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가 없다. 즉 조직내에서 올바른 자원을 올바른 시간과 장소에 올바른 조직원에게 공급하는 일이야말로 조직의 효율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 중의 하나가 된다.
본 장에서는 조직, 특히 기업조직 내부에서의 효과적인 조정기능을 위해서 조직
기업집단의 지배구조와 경영조직 개선 등에서는 아직도 크게 미진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그룹의 조정센터인 그룹구조조정본부가 과거 기조실 혹은 비서실의 그룹인사, 기획 및 재무적 총괄 조정기능을 수행하면서 명령형 자원배분 기능을 지속하며 계열사별 독립경영체제의 확립을 더디게 하
기업이 생산, 판매, 공급을 담당함으로써 ‘내부조직’이 시장을 대신하는 방법이다. '시장매커니즘'은 일찍이 애덤 스미스가 명칭한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지칭한 것과 같이 아무도 시장에서의 가격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업내부화의 방법'은 기업의 기획이나 조정기능에 의한 ‘보이
조정하는 전략적 유연성(strategic flexibility)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이유는 최고경영자가 조직의 혁신기에 설정한 경영전략을 이후의 안정기에도 과도하게 집착하다 보면 초기의 성공 전략이 이후 실패로 연결되기도 하기 때문이다(Miller, 1990).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이 원가 절감과 저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