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있었던 부분◆
① 김생이 영영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 장면
허리와 팔다리는 가냘프고 어여뻤으며, 몸매가 매우 아름다웠다. 그 미인은 가다가 멈추는가 하면, 동쪽으로 향하다가 서쪽으로 걷기도 하고, …(중략) 옥비녀를 풀어 윤이 나는 검은 머릿결을 가볍게 흔들자, 푸른 소매는 봄바람에
영영은 단오날 노파의 집을 찾아오고 김생과 재회하게 된다. 김생은 짧은 만남에 아쉬워하며 영영을 유혹해 보려 하지만 영영은 받아주는 척 할뿐 끝내 두 사람은 사랑을 나누지 못한 채 보름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진다. 김생은 보름날을 애타게 기다리며 영영을 그리워 한다. 김생은 영영을
Ⅰ. 서론
「운영전」은 조선조의 정확한 년대는 알 수 없으나 17세기 초에 창작된 한문본 소설로 창작년대는 본론 부분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다.
궁중을 배경으로 궁녀라는 신분을 가진 운영과 김진사의 애정 문제를 다룬 소설이다. 그 장르는 대게 몽유록계 소설이나 염정소설 황패강.「한국고전
2. 김생과 영영이 궁에서 몰래 만나는 장면
김생과 영영이 노파를 통해 만난 단오 날 이후 약속한 날짜가 되어 둘은 궁궐에서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 말을 주고받으며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몰랐다. 이윽고 두 사람은 서로 이끌려 함께 잠자리에 들어가 비로서 마음껏 사랑을 나누었다..
①궁에
회산군 부인.
남편을 잃은 후부터 극락이나 인과응보를 믿게되어 남에게 보배를 베푸는것을 좋아하게 된 회산군의 처는 영영을 사모하여 시름시름 앓는다는 김생을 위해 기꺼이 영영을 내보내준다. 비록 작중에서 비중은 없지만 상사병에 걸린 김생의 얘기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는 회산군 부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