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모아 개인 시집『달나라의 장난』(춘조사)을 간행하였다. 1960년에는 4․19 혁명 일어난 이후로 그의 시세계는 모더니즘의 한계를 극복하여 참여시, 리얼리즘 계열의 시로 나아가 한국문학과 현실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1968년 6월 15일 밤 귀갓길에 집 근처에서 버스에 치어 머리 다쳐 의식을
시대’로 이해하고 있다. 70년대 민중 지향적 문학은 당시 사회 구조의 모순 속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민중의 생활과 감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려는 문학으로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시기의 민중적 시들은 그 민중 생활에 가까이 가고, 그들의 편에 서려는 지식인 시인들의 다양한 문학적 시도
시작한 것이다.
또한 당시의 경제침제도 적지 않은 원인으로 작용했다. 해방 후 세계적인 냉전 체제는 한국을 자본주의세계 체제의 최전선으로 규정짓고 한국의 정치적․사회적 환경을 안정시키기 위해 엄청난 원조를 제공했다. 이러한 국제적 환경은 1950년대 한국 사회를 미국에 대한 원조에
전체대회를 열면서 연맹에서 동맹으로 개칭하여 문학부문은 ‘북조선문학동맹’이라 명칭 하였다. 이렇듯 해방 직후의 문단은 극심한 좌우익의 대립으로 혼란스러웠지만 이념을 떠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킨 동인들과 모더니즘 운동을 표방한 동인들은 이 시대 문학의 새로운 모습을 싹트게 하였다.
1. 서론
이 발표에서는 7․80년대 한국 문단의 한 기류였던 자유주의문학의 담론과 작품이 형성되고 전개된 과정에 대해 다룬다. 7․80년대는 한국 문단에서 이른바 4․19 세대로 대표되는 신진 작가들이 기성 문단을 대체하고 문단 주류로 자리매김한 시기였으며, 문인이 단순한 직업을 넘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