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조사자료
1. 서 론
김수영 문학은 시인의 생전에는 비평적 조명을 그다지 받지 못하다가 그의 사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김수영 문학을 텍스트로 한 2차 문서들의 집합에는 시인에 대한 회상이나 시와 산문에 대한 단상을 비롯하여 본격적인 평론에
시집의 전체 수록 작품 중에서 ‘좋은 시’ 5~6편을 고르고 그 작품을 ‘좋은 시’라고 생각한 이유를 반드시 포함하여 감상문을 쓴다. 이때, 서술 대상이 되는 작품의 대목(제목 또는 짧은 인용구)과 해당 페이지를 직접 인용한다.
2.‘좋은 시’라고 생각한 이유를 쓸 때, <현대시론> 강의에서 공부한
김수영의 거대한 뿌리와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과제물을 작성하고자 한다. 그에 따른 유의점은 다음과 같다.
① 선택한 시집을 반복해서 읽으며, 시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어휘, 모티프, 비유, 언어적 표현 습관, 사회문화적 맥락 등을 주의깊게 살핀다. ② 위의 ①의 과정에서 <현대시론> 강의에서 공부
시대 자신의 모습에 대해 준엄한 비판을 한다. 일제 말기에 해방에 대한 전망을 마련하지 못하고 ‘슬픔에 울기만 하여 이냥 질철어리는 내 눈’과 ‘독한 술과 끝없는 비굴과 절망에 문드러진 내 쓸개’로 지낸 자신을 꾸짖고 있다.
이 시에서의 화자의 자기 반성을 화자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