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김수영의 삶
시인 김수영은 1921년 11월 27일 서울 종로2가에서 부친 김해 김씨 태욱과 모친 순흥 안씨 형순사이의 8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28년 공립보통학교 재학 6년동안 성적이 뛰어나 반장을 하였으나 선천적으로 신체가 쇠약한 관계로 6학년에 이르러서 장티푸스, 폐염, 뇌막염을 앓게 되
김수영자신이 스스로를 소회시켜 타인으로 느끼는 행위로 나타난다. 김수영은 현실과 융합하지 못한 내면적 소외와 불안하고 암울한 시대에 대한 외면적 소외에 대한 것을 작품으로 남기고 있다.
셋째, 김수영의 모더니즘의 시사적 위치는 시의 내용과 형식, 현실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서
자신의 시와 예술을 추동시키는 요소 또는 에너지가 존재하지. 내 경우 그것은 추억이고 과거야. 그러니까 내가 타락하기 이전의 순수했던 시절에 대한 추억이 내 예술적 정서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겠는데, <말죽거리>를 통해서, 뭐라 그래야 하나? 좀 정리해보고 싶었다고나 할까?”
3) 유하가 생각
자기 변혁을 실천하는 과정 그 자체였으며, 문명의 부조리한 억압을 해체하고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 과정을 지적한 담론이다.
김수영은 시를 통해 ‘물질’과 ‘문명’에 대한 비판을 보여준다. 김수영의 경우 “실질적인 처녀작”인 「거리」가 그것이다. 등단 초기에 보여준 도시적 서정은 자연
작품에서의 ‘내용’제거만을 내세우지 작품상으로나 이론상으로 자기들의 새로운 미학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최하림 편저, 『김수영』, 문학세계사, 1995, pp. 263-274. 이하 시론이나 시에 대한 반박 등은 이 책에서 인용하였다.
김수영은 참여파의 평론에 대해 현실을 극복하는 주장에는 일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