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생산>한 것이다. 마슈레이에 의하면, 문학작품은 창조가 아니라 변형의 노동(생산적 노동)에 의한 생산물이며, 저자 역시 자신의 법칙들에 따라 창조하는 신비적 천재가 아니라 일정한 조건 하에서 생산적 노동을 수행하는 생산자라고 정의된다. 이때, 생산자로서의 작가는 창조의 중심에 있는
작가 중의 한명으로 그의 생애와 작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사)김유정기념사업회에서 <세계 속에 김유정 알리기 프로젝트>를 구상하였다. 2011년 6월, 중국 조선족을 대상으로 그 첫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우리말을 사용하고 있는 재외동포 및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한국문학의 우수성
만무방」이란 작품의 '만무방'은 '염치없이 막돼먹은 사람'이란 의미이다. 이 작품은 살아가기 힘든 응칠, 응오 두 형제의 부랑하는 삶을 중심으로 하되, 노동보다는 도박판에 뛰어드는 농촌 청년들의 사행적 행태로 제시되어 있다.「만무방」은 김유정 특유의 해학성을 가능한 배제하고 착취 체재에
김유정은 이들 모순된 관념을 그의 작품에 다양하게 차용한다.「소낙비」「산골 나그네」를 비롯한 아내 팔기 모티브의 소설에서 열녀와 불열녀를, 자전적 소설에 나타난 누님의 상반되는 모습을, 「노다지」에 나타난 은혜와 배신, 「두꺼비」에서 감성과 이성, 기대와 기대의 배신들이 그것이다. 김
만무방」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는 일탈된 행동을 하는 농민들을 그리면서도 그들의 타락상이 인간성의 타락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모순에서 기인된 것임을 보여주는 경우이다. 김유정이라는 작가가 갖는 한국문학사의 위상으로 볼 때 단순히 그의 작품 뿐 아니라 그의 생애와 이력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