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극의 전승집단과 영감 할미의 싸움”에서도 이러한 연구의 새로운 경향이 잘 드러나 있다. 꼭두각시놀음의 연행작품만 주목하지 않고 그 전승집단인 남사당패의 남녀간 생활양상과 작품을 유기적인 관계 속에 분석하여, 영감 할미 사이에서 벌어지는 극중사건의 전개가 농경제의에 바탕을 둔 여
놀이(하회별신굿탈놀이, 자인팔광대)
(4) 황해도 지역: 해서탈춤(봉산탈춤, 강령탈춤, 은율탈춤 등)
(5) 함경도 지역: 북청사자놀음
(6) 기타: 남사당패의 덧뵈기
탈춤은 민속놀이가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사정과는 달리, 경기도와 황해도, 그리고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탈춤이 전승.
꼭두각시놀음의 어원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꼭두각시놀음><박첨지놀음><꼭두 박첨지놀음> 등의 명칭보다는 실제 이 놀이의 연희자들은 <덜미>라 부르고 있다. 남사당패 6가지 놀이의 순서는 풍물(농악), 버나(대접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음), 덜미(꼭두각시놀음) 등으로
탈춤이나 꼭두각시놀음과 같은 민속극 자료들은 한결같이 문자생활을 하지 않는 민중들이 전승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문헌으로 기록될 기회를 거의 갖지 못했다. 그래서 문헌사학의 관점에 서면 자료가 없다는 구실 아래 역사적 연구를 포기해도 떳떳한 것처럼 보인다. 민속자료에 대한 이러한 선입견
민속인형극의 전래
전래하는 우리나라의 민속인형극을 들자면 지금으로는 꼭두각시놀음밖에 없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만석중놀이(忘釋僧戱)나 장난감인형놀이(玩具人形劇) 등이 있었다고 하지만 이것들은 하나의 인형극으로 발전하던 과정의 것으로 볼 수 있을 뿐, 극(劇)으로서의 체계를 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