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필자는 평상시 개인적으로 불교를 믿고 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사회직장 다녀도 계속 불교동호회에 다니고 있어 불교의 진리를 믿고 실행하는 삶을 살고 있다. 불타 석가모니는 세상에 나온 부처의 전기 중에서 가장 탁월한 작품으로 꼽히는 명작이다. 법정 스님은 1975년 이 책을 처음 번
오에 겐자부로 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오에겐자부로(大江健三郞)의 글 나의 나무 아래서는
나의 나무 아래서는 겐자부로가 아이였을 때의 추억과, 장애를 지닌 아이 한 명과 건강한 아이 두 명을 키운 경험으로 쓴 에세이 이다. 자문 자답의 형태로 우리에게 무의식중에 구절구절 마다 교훈을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이런 말투로 시작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직접 읽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쉽게 읽히기 위한 어조로 씌여진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 글을 읽는 특권이 아이들에게만 돌아간다면 안될 일입니다.
우선 글의 제목부터 설명을 잠깐 하겠습니다. "나의 나무"라는 의미는
나가 ‘신의 은총’이었다. 초반부 커다란 나무아래서 쏟아지던 비를 친구삼아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축구를 하던 모습, 중반부 아버지와 헤어져 아버지를 기다리고 그리워하며 쏟아지던 비속에서 혼자 축구를 하던 준이의 모습,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탈출을 시도하다 잡혀 갇힌 수용소에서
나무아래 앉아 한 없이 나무를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나 영화는 그녀가 ‘사과는 역시 보는 것보다 깎아 먹는 거야.’라고 말한 것처럼 그녀의 그러한 아름다운 추상적 바라보기의 노력은 모두 부질없는 행동에 불과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녀가 아름답고 예쁜 바라보기를 시도할 때 마다, 그녀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