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노릇이고 혼자 소주를 마시며 꿈에 젖어드는 일도 일정한 시한이 있는 법이다. 눈이 그치고 술이 깨면 여전히 ‘나는 가난하고 나타샤는 오지 않은’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현실의 국면 위에서 두 사람의 거리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선명한 윤곽으로 노출될 것이다....................................
나타샤와 힌당나귀]를 제외하면, 분명히 그녀를 의식하고 씌여진 작품은 별로 없다. 함흥에 있으면서 서울을 오갈 때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을 그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파악하게 되는 결정적 단서는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라는 구절과 당시 단성사에서 두 사람이 [전쟁과 평화]를
18. 떠나가는 배
떠나가는 배
박용철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 사랑하는 사람들.
버리고 가
이 시들에서 화자는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일까?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가난한 내가’라고 운을 띄었다. 자신을 가난하다고 솔직히 인정하는 것은 보통 남자들이라면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여성처럼 연약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여성스럽게도 가난하다고 했다. 이것은 그가 댄디
“나쁜 남자,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목 차>
1. 서론
2.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분석
2.1. 작가와 작품선정에 대하여
2.1.1. 재료가 된 시
2.1.2. 백석에 대하여
2.2. 작품 분석
2.2.1. 형식주의적 접근
2.2.2. 이미지와 색
2.2.3. 그 외의 자유로운 접근!
3. 결론
1. 서론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