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있었던 나혜석은 이를 모면하기 위해 1년간 미술학교를 휴학하고 여주에서 보통학교의 선생으로 일하여 학비를 모은 후 다시 복학하기도 했다. 이처럼 나혜석은 당찬 성격의 소유자였을 뿐 아니라, 한 번 더 뒤를 돌아보게 할 만큼 매력적인 여성이었는데 이는 김일엽이 쓴 글에서 잘 드러난다.
Ⅰ. 서론
여성문학을 주도했던 이들은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 등이다. 그런데 이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자유연애였다. 이들에게 ‘사랑’은 단순히 하나의 주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주제의 접합점이 되었으며 신여성이 추구하였던 가장 본질적인 가치를 이루고 있다. 이들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동등한 교육을 받아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써 사회를 위해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여성상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전통적 인습에 맞서는 경희(단편 ‘경희’), 진채선(장편 ‘사랑의 향기’), 강민주(장편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의 여성성격을 비교분석해 보겠다.
여성의 최후를 그려내는 작품이며 이 작품을 통해 여성해방을 위한 저항정신을 표현하였다.
-그후 일본 도쿄로 가서 작품도 쓰지 못하고 가난에 시달리다 복잡한 연애사건으로 정신병에 걸려 사망.
*김명순의 작품 중
<의심의 소녀>(<청춘> 11호, 1917. 11)에서 주인공 가희의 어머니는 남편의
나혜석의 요청을 거절한 최린에게 소송밖에는 성의 있는 반응을 얻어낼 수단이 없었던 까닭이었다. 나혜석은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수 천원의 돈을 받기는 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신문과 당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결코 나혜석에게 좋은 쪽으로 여론이 형성되지 않았다. 나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