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기본합의서 전문에서 남북관계는 분단국가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민족내부적으로는 적어도 나라와 나라사이가 아닌 평화적 통일로 가기 위한 [잠정적 특수관계]임을 인식하고 있다. 북측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의전, 회의형식, 분위기 등 모든 측면에서 전통적인 통일 전선 방식의 대남 접근에서 상
남북체육회담(1984.11), 남북국회회담 예비접촉(1985.7), 남북이산가족 및 예술단 교환방문(1985.9) 등 다수의 남북접촉이 이루어졌으나 이후 남한 내부의 민주화 항쟁으로 남북접촉은 정체를 겪게된다.
5) 7.7특별선언(1988) → 남북간 교류재개의 일방적 선언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남북관계의
남북정상회담을 실현시키는데 더 적극적인 유인을 갖고 있는 측은 남한인 듯하다. 우선 남한은 최고 지도자들간에 정상회담을 남북한 관계개선과 통일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로 생각하면서 남북한의 관계가 악화되어 그 돌파구를 마련하는 전기로 으레 정상회담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관계개선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오던 중 김정일 정권이 김대중 정부의 포용정책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내리면서 정상회담에 응해 왔던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이와 같은 북한의 적극적인 대남, 대미 관계개선 노력에 대하여 북한의 전술적인 변화일 뿐 전략적인 변화가 아니라고 평가하기
남북한 주민들의 사회문화적 교류&협력은 상호이해를 확대하여 남북한의 통합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Ⅱ. 남북교류협력의 추진원칙
1. 대북정책의 목표
적대적 대결 관계 → 화해&협력관계로 전환한다. 평화공존&경제공동체 형성 → 사실상 통일된 상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