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문화교류-협력 현황과 방안문화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문화적 공존 통합이며, 이 작업은 문화적 상대주의의 전제가 확실하게 뿌리내리지 않고서는 이뤄질 수 없다.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남북주민의 생활문화에 교류 ․ 협력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들어가는 말
남북이 분단 된지 50여 년이다. 그동안 남북은 문화와 체육교류, 남북정상회담 등 끊임없이 교류하며 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6.15 공동선언의 의의는 그동안 지속되어온 남북 간 불신과 반목을 청산하고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전환점이 되었으며, 남북관계 정상화의
남북한간의 사회문화교류․협력의 전개는 냉전체제의 고착화라는 상황하에서 매우 제한된 형태의 문제제기 혹은 정치적인 선전의 장에 머물렀다. 이 시기 북한은 통일전선전략차원에서 다양한 선전성 제안을 해왔으며, 이와 같은 제안들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담지 않은 채 ‘대남호소문
관계들로 예측되기 힘든 측면이 공존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상황에서 남북간의 교류는 더욱더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남북간의 문화교류의 한 분야인 북한의 미술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 통일을 대비하여 남북한의미술계가 나아갈 길을 짚어 보도록 하겠다.
통합은 통일을 이루기 이전과정으로서 분리된 집단을 하나의 영토적 단위로 결합시키는 데 필요한 국민적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과정이다.
1) 남북한 사회(문화)교류 현황 및 평가
교류 ․ 협력 사업의 전개는 남북한 평화공존 및 공동의 번영을 위한 화해협력을 지향하며, 대북정책을 실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