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학문적 연원
허목, 윤휴, 유형원이 17세기 중후반 근기남인을 대표하는 학자임은 널리 알려져 왔으나, 이들의 학문적 연원에는 서경덕과 조식의 학맥을 기반으로 하는 북인北人들의 학문적 영향력이 컸다는 공통점에 주목해 보았다.
1) 허목
허목의 학문적 연원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는 이
Ⅰ. 개요
실학은 조선 후기의 독특한 사상체계를 의미한다. 왜냐하면 실학은 중세사회 해체기로서의 조선 후기 사회에서 형성되었음은 물론 조선 후기 사회의 개혁을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었던 학문이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시대에서나 자신이 살고 있던 사회의 개혁을 시도하는 지식
책장을 덮을 때에는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할 역사학도임에도 정조 개혁정치의 좌절이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다만 앞서도 언급했듯이 소설이 지나치게 남인과 노론 갈등 양상으로만 기술됨으로써 시파와 벽파와의 갈등이라는 점은 다소 소홀히 다룬 것 같아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천거되었을 때 심의겸이 반대하였고, 심의겸의 아우 심충겸이 이 자리에 천거될 때는 김효원이 반대하였다. 이렇게 두 사람의 대립을 둘러싸고 조선시대 최초의 붕당이 형성된 것이다.
그 후 동인은 정여립 모반사건으로 인해 남인과 북인으로 분리가 되고, 서인은 노론과 소론으로 분리되게 된다.
조선시대를 살펴볼 수 있는 주 키워드는 정치사 이다. 정치사 안에 경제, 문화, 전쟁, 사상등 주요 쟁점들이 모두 내포되어 있다. 조선의 당쟁, 붕당정치는 이미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다루어져 일반 사람들도 잘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하다. 이것은 조선의 멸망과도 결부되는 문제이기에 더욱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