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조한 고전주의의 주장과 상반되는 문학적 견해가 나타나게 되었다. 루소는 자신을 표현대상으로 삼고 있고 자신은 다른 누구와도 다르다는 것을 공언하였는데, 이것은 낭만주의의 한 특질인 개성주의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자기표현이 문학의 중심분야가 되는 한 역사적 계기가 되기도 한다.
낭만주의 시의 범람이라든가, 20년대 중반 이후부터 문단을 지배하기 시작한 사회주의 시가 양산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다음에서는 1920년대의 한국시를 크게 세 갈래로 낭만주의 시, 프로시, 민요시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낭만주의 시 낭만주의의 일반적이며 상식적인 의미는, 지성적 세계
낭만주의자들은 문학에 있어서 감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낭만주의자들에게 감정은 인간본성에서 가장 중요한 특성이었다. 사람이 사물들의 내적 관계와 의미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은 이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감정에 의해서였다. 루소는 인간과 자연이 서로 유리되어 있다는 인식에
낭만주의의 기운(機運)을 결정적으로 만들었다. 프랑스 혁명(1789~94)으로부터 나폴레옹 제정시대에 걸쳐, 전쟁과 내정의 혼란을 거듭하던 프랑스에서는 베르나르댕 드 생 피에르의 《폴과 비르지니》, 스탈 부인의 《문학론: 사회제도와의 관계에서 본 문학》 《독일론(獨逸論)》, 샤토브리앙의 《그
소설의 이런 두 인식 지평이 열리면서 각각은 다시 분화를 일으켜 다음 시기의 여러 현대 소설적 남상을 만든다. 따라서 1921년부터의 소설사 재점검은 인식변화의 명확한 구획을 가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본다.
1920년대 초에는 낭만과 퇴폐적인 경향이 풍미했고 그 중반 이후에는 프로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