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강력한 감정 표출이 필요하게 되면서부터 내용적인 것을 더욱 중시하게 되었다. 따라서 내용을 명백히 전달하려는 욕구 때문에 작곡가들은 음악의 표정을 알게 하는 나타냄말을 사용하게 되어, 매우 특이한 어휘들이 생겨났다. 낭만파음악의 또 하나의 특색으로는 민족적 자각에 대한 민족주
주가 인기가 있었다. 협주곡에서는 독주 부분이 합주 못지 않게 중요성을 띄면서 강한 대조 효과를 만들어 고전 협주곡의 새로운 특성을 과시하였다.
셋째, 교회작품이나 극음악에서 성악곡이 두드러지는데 성악음악에서는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를 들 수 있으나 별 발전이나 성과는 없었다. 오페라
주제곡이나 대중 음악으로 변주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19세기의 작곡가들은 차츰 18세기에서 물려받은 형식을 확대 시킨다. 할 얘기가 많아진 것이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교향곡의 연주 시간이 대부분 20여 분인데, 비하여 브람스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은 두 배 이상 소요된다. 또한 연
음악 이론이 발달하고, 음악과 시나 극이 결부된 음악극이 자주 자주 상연되었다.
2. 중세음악(4세기 ~ 14세기)
4세기에 이르면서 크리스트교가 로마 국교로서 공인된 이후, 크리스트교 음악의 발전은 중세 음악의 흐름에 커다란 주류를 이루게 된다. 9세기에는 단성성가를 바탕으로 다성음악이 생겨
개성의 편중을 초래하여 갖가지 분열을 일으켰다. 또한 공상의 세계가 펼쳐지고, 이성을 부정한 정열의 세계가 병적인 것이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일로서, 그 결과 불건전한 데카당스에까지 빠지게 된다. 이것은 인간성의 분열이며, 그로인해 고전주의음악의 바탕인 전인성까지도 완전히 붕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