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추상적 구조는 세계에 대한 이해의 경로와 틀을 제공해주는 대신에 개별성3)을 간과하는 환원주의적 오류, 또는 주체성을 무시하는 객관주의적 오류에 빠지기 쉽다. 희망의 공간은 추상적 구조와 함께 개별적 주체성을 동시에 유지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문제는 추상적 구조가 내놓
1 절 정치권력의 의의
특정지역내에서 궁극적 우위성을 가지며, 불복할 경우에는 합법적으로 물리적 강제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력. 특정인이 타인을 그의 의지와 관계없이 복종시킬 수 있는 힘을 일반적으로 권력이라고 한다. 예컨대 M. 베버는 <사회관계 속에서 저항을 억누르면서까지 자기 의지를
제 1장 서 론
1648년 웨스트팔리아 조약체결 이래 지속되어오던 국가관계에 있어서의 주권의 불가침성이 냉전의 종식과 지구화(Globalization)현상 속에서 붕괴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냉전시대에는 부차적인 과제로 치부되어왔던 인권, 환경 등 하위정치(low politics) 이슈들에 대한 논의가 1990년대 이
망명자로 살아야했던 아렌트는 20세기에 어긋나났을 뿐 만 아니라, 그 때문에 새로운 세기의 가능성을 엿 수 있었던, 몇안되는 사상가들 가운데 한 명이다. 국적을 잃은 망명자였기에, 시대의 내부에 거스르면서 외부의 시선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던 아렌트는, 그러므로 20세기로부터의 망명자였고, 동
내부의 파벌과 계열에 주목하며 북한방문기나 망명자의 증언과 같은 비공식 자료를 데이터로 활용하여 유격대이론을 설명하였다.
- 그리고 자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묘비명에서 인터넷까지를 아우르는 ‘고고학적’ 방법과 주관적인 견해를 탈피하기 위해 북한을 둘러싼 주변국 특히 소련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