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이자 나오코의 연인인 기즈키가 차 안에서 자살을 하자“죽음은 삶의 일부로서 존재해 있다”는 원초적인 고독을 알아버린다. 스무 살 전후의 주인공들이 겪게 되는 시대적, 또는 가정환경과 친구로부터 받게 되는 갈등과 심리 등이 뛰어나게 묘사된 작품이다. 작가의 말을 빌리면 이 소설은 “사
◆ 1. 주제 ◆
세계적인 문학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상실의 시대’를 통해 그가 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지, 무엇이 다른지를 연구
◆ 2. 동기 ◆
주제에 대한 토의 중 우연히도 일본 문학에 공통된 흥미를 발견, 일본문학에서 절대로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
3. ‘상실의 시대’에 대한 나의 감상문
이 책은 성과 죽음이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고 있는 것 같다. 성과 죽음, 모두 삶의 일부분이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되는 것인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음은 인간이 만들어낸 사회적인 기준 때문이 아니냐...나오코나 레이코가 정신병원으로 들어간 이유가 그
상실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단순히 순수문학이 팔리지 않는다는 현상적 측면만이 아니었다. 즉 종전처럼 문학을 문학 안에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 언어의 짜임새로서 사회적역사적인 시야에서 생각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현상이기도 하다. 전후문학의 흐름을 더듬어 보면 대개 다
싶은 작품은 하루키의 작품이다. 하루키는 내 사춘기 시절을 지배했던 정서였다. 난 그가 하는 말에 심취되어 모든 것을 책에 맞추어 바라보기 시작했다. 곧 내 자신을 하루키라는 큰 틀에 가두기 시작했다. 틀이 가진 위력은 너무도 커서 내가 그 안에서 나만의 시각을 가진다는 건 불가능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