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를 통한 진단적 이해
아동은 자신의 문제를 언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만큼의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 따라서 언어에 의존해서는 아동의 현재 상태, 문제의 원인, 앞으로의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진단과정이 이루어질 수 없다. 놀이는 아동의 전인적 발달상태의 반영이며 의사소통의 통로이기
놀이한다.
해석 및 평가
OO는 눈과 손을 협응하여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 수 있으며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11월
의사소통
OO가 그림책을 꺼내서 자리에 앉는다. 교사에게 그림책을 건네주며‘이거 읽어주세요’라고 말한다. OO가 생활도구 중에서 펜치를 골라서 꺼낸다. 교사가 책을
외치며 놀이를 주도하는 모습이 보였다.
해석과 평가
교사가 나타내는 지시나 신호에 잘 따르며 이야기를 듣고 기억해서 이야기를 한다. 친구에게 놀잇감을 빌려달라고 말하고 상황에 따라 알맞게 말할 수 있다. 친구와 다툼이 있을 때에는 교사의 지도하에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과할 수 있다.
놀이치료의 실제
놀이를 매체로 이루어지는 놀이치료는 아동상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접근이다. 놀이치료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놀이치료가 이루어지는 놀이실, 놀잇감의 특성과 종류, 놀이치료자의 역할, 제한설정과 촉진적 반응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I. 놀이실
놀이실
놀이 주체의 변화이다. 주체의 변화는 사회적 역할놀이를 활성화한다. 친숙한 주제 (소꿉 놀이, 가게 놀이, 병원 놀이 등)와 새로운 주제 (우주선, 해적선, 도서관 놀이 등)를 안배하여 소개한다. Freedom과 Ledwig(1988)은 교사가 일방적으로 주제를 정하지 않고 아동이 정하거나, 교사의 제안·협의 하에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