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표: 1945. 12월.
2) 시인소개: 충청 북도 보은 출생. 시 <목욕간>을 《조선 문학》 11호에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낭만》, 《시인 부락》 동인으로 참가. 해방 이듬해에 <조선 문학가 동맹>에 참가해 활동을 하면서 《에쎄닌 시집》, 《병든 서울》을 냄.
3) 해설: 72행에 달하는 이렇게 긴 시
Ⅰ. 서론
한국전쟁이 수반한 상황적 혼란을 겪으면서, 전쟁의 피해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한국 사회는 1960년대에 들어와 전환점을 맞는다. 1960년에 일어난 4·19혁명과 이듬해 일어난 5·16 군사정변은 정치 사회적인 측면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을 불러일으켰
시인연구상』,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2, pp.344~345.
윤동주의 「또 다른 고향」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
어둔 밤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속에 곱게 풍화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 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시인들의 다양한 문학적 시도로 나타난다.
70년대에 들어 민중의 삶과 정서 특히 근대화의 과정에서 점차 해체되어 가는 농촌의 삶과 농민들의 정서를 시화한 시인으로는 김준태를 들 수 있다. 그의 시집『참깨를 털면서』의 시들은 시인 자신의 고향인 농촌의 모습과 거기에서 느껴지는 풋풋한 민중
1. 신서정시의 개념
신서정시란, 70년대의 서정시의 흐름이 주로 남녀간의 사랑의 노래한 것에 대한 비판적인 의식에서 출발하여 시인이 노래하는 사랑이 서정성에 바탕을 두고 있음에도 남녀간의 사랑을 벗어나 현실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시로 표현하는 80년대의 시적 갈래를 의미한다. 시는 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