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며 다같이 삶에 대한 타당성있는 관점을 제공한다고 보는 자유주의적인 입장에게는 그것이 부정적인 의미를 전해 주기 때문이다.
종교다원주의라는 문제를,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최종성을 주장해 온 기독교의 여정에서 이제까지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난제라고
쉽게 독자적인 종교문화권에서 이질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 타종교의 사람들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인류생존과 문화보존에 대한 위협이 많은 종교인들과 지식인들로 하여금 인류의 평화적 공존과 연합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느끼게 하고 그의 시급성을 주장하게 하고 있다.
종교의 입장도 영향을 받기는 마찬가지이다. 특히 기독교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상대주의적 가치관에 대한 근원은 포스트모더니즘이다. 이 개념은 서구에서 비롯되고 발전된 것이며, 스페인 작가 오니스(Federico de Onis)가 예술 분야에서 모더니즘에 대한 약간의 반발의 뜻으로 사용된 용어
대한 지적 대립물이 없었지만, 신보수주의자들과 보수적인 종교 지도자들은 강력하고 건강한 전통적인 미국을 건설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강한 연대를 형성했다. 미국이 신과 성서 그리고 도덕성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설교하는 기독교 우파에 종교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적대적이기까지
궤도에 오른 것은 70년대 후반부터 일기 시작한 건축 논쟁을 통해서 라고 했는데, 여기에 사용된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용어는 50년대 말경 미국 문학비평에서의 그 개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포스트모던"이란 표현 자체가 학문계에 등장한것은 그 보다 1세기 전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