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괴롭힌 자의 피,
마음껏 폭력을 휘둘렀던 그자들의 피가
펄펄 끓어오르는 바다.
언덕에는 일천이 넘는 켄타우로스가 지켜 서서,
앞을 다투어 화살을 날리네.
단테의 손에 꺾인 나뭇가지에서 피가 흐르고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곳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의 지옥, 즉 자
제로 삼은 시로써 일반적으로 무훈시(武勳詩)라고도 한다. 내용은 사를르마뉴의 에스파니아 원정으로부터의 귀국길에 그 후위부대를 지휘한 롤랑이 불의의 복병을 만나 용감하게 싸워 전사함으로써 주력부대를 구했다는 내용이다.
5) 니벨룽겐의 노래(독일)
13세기말의 작품으로 용감한 지그프리
제거하여 버릴 것, 낡은 제도를 새 제도로 개혁할 것, 엄격함과 동시에 정중하고 관대하면서도 인심에 후할 것, 반항적인 군대를 해산하고 새로운 군대를 조직할 것....`등으로 군주가 행해야 될 행동이 묘사되어 있다.
보통 사람이 생각하기에 좀 잔인하고 인간으로써 행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연옥이라는 상상의 세계가 사회적 변화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설명하려는 야심찬 시도를 하고 있다. 연옥이란 루터가 명명한 것처럼 '개인의 죽음'과 '최후의 심판',지옥과 천당 사이에 존재하는 '제3의 처소'를 가리킨다.
이 종교적 공간은 1회적인 삶에 영생을 부여함으로써 기독교적 부활과
Ⅰ. 서론
누군가 ‘재생, 부활을 뜻하는 말로 14~16c에 일어났던 인간중심의 미술운동은?’하고 물어보면 르네상스라고 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르네상스의 배경과 그 시대의 주역들에 관해서 물어본다면 분명 말문이 막힐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 때 단순히 암기하기만 한, 유럽을 한 세기 동안이나